티스토리 뷰

 

닥터구구의 자연처방

 홍보배너링크

콩나물

사전적 용어로 콩나물이란 콩을 시루에 담아 그늘진 곳에 두고 물을 주어, 뿌리를 내려 자라게 한 것. 또는 그것을 삶아 무친 나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콩나물이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푼자 마을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콩나물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콩나물은 삼국시대 후반이나 고려시대 때부터 먹기 시작했으며, 콩나물의 제배는 935년 고려 태조가 나라를 세우면서 식량이 부족하여 군사들에게 콩을 시냇물에 담가 콩나물로 자라게 해 먹게 했다. 콩나물에는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A와 C가 많으며 콩나물 100g당 약 5mg의 비타민C가 들어있어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며, 비타민B군이 에너지 대사를 도와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콩나물이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말린 콩나물을 우황청심환의 원료 중 하나로 사용하였다. 그 밖에도 콩나물에는 단백질, 칼슘, 칼륨, 비타민C, 비타민B, 아스파라긴산, 사포닌, 레시틴 등의 영양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콩나물의 효능에 대한 기록은 고려의 의학서「향약구급방」에서 볼 수 있다. 콩나물은 감기를 낫게 하며 속을 시원하게 가라앉히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기록되어있다. 또한「동의보감」에 의하면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과 뼈가 아플 때 치료되고 제반 염증소견을 억제하고 수분대사를 촉진하며 위의 울열(鬱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콩나물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예방 및 효과가 있으며, 콩나물의 섬유소와 저칼로리 아미노산군과 효소군은 변비를 예방시켜주고, 장내 숙변의 축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콩나물에는 간 기능을 높여주는 메티오닌과 사포닌 등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가 있다. 일본에서는 콩나물이 뇌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며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콩나물의 아르기닌은 감기,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콩나물은 건강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데 많은 영양소에 비해 칼로리가 낮기 때문이다. 콩나물 100그램당 30칼로리로 칼로리가 낮으며 지방이 거의 없고 비타민B 지질의 대사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부추와 함께 먹으면 체내에 있는 지방대사를 촉진시켜 변비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불용성 식물섬유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혈당치를 낮추어 당이 내장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풍부한 ‘단백질’로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