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의 효능/오이와 아토피/아토피 해결/

 

 

 

닥터구구의 자연처방

 

 

오이와 건강

오이는 비타민 B1, B2, B3, B5, B6, 엽산, 비타민C, 칼슘, 철분, 마그네슘, 인, 칼륨, 아연 등 우리 몸에 필요한 대부분의 영양소가 들어있는 건강지킴이다. 그 무엇보다 오이의 참 가치는 육각수에 있다. 오이는 세상의 그 어떤 약초보다도 육각수를 많이 지니고 있는 채소 가운데 하나이다. 육각수는 그 어떤 물보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는 '물 중의 물'이다. 진정한 육각수는 조물주가 준 선물, 식물 속에 들어있는 물이다. 그래서 오이는 육각수의 보고(寶庫)인 셈이다. 피로를 느낄 때는 오이를 먹게 되면 피로회복제를 먹는 것보다 좋다.

 

 

 

                

 

오이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B와 비타민C, 미네랄, 육각수 때문이다. 오이는 비만해소에도 그만이다. 오이 하나에는 수많은 생리활성물질이 들어있지만 칼로리는 고작 12㎉에 불과하다.

자연건강법에서는 만병의 근원을 아침밥으로 본다.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오이 두세 개면 하루를 거뜬히 날 수 있다. 어른의 하루 기초대사량이 1,200~1,400㎉인 점을 생각하면 오이는 최상의 다이어트 식품이다. 기초대사량이란 숨만 쉬어도 소비되는 에너지양으로서 식물인간도 기초대사량의 칼로리를 소모한다. 일반적으로 어른의 하루 에너지 소모량은 2,400㎉에 이른다. 그러나 이 좋은 오이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농약이다. 오이는 그 어떤 채소보다 농약을 많이 뿌리는 채소가운데 하나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개량종 오이다. 개량종 오이는 자라면 색깔이 변하면서 신맛이 나게 되어 먹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농약을 뿌린 뒤 바로 따서 여러분의 밥상으로 보내진다. 그러나 토종오이는 농약을 뿌릴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다자라 색깔이 누렇게 되어도 신맛이 나지 않고 맛이 좋다. 뿐만 아니라 토종오이는 보습력이 탁월해 오이 마사지를 할 때 참 좋다. 개량종 오이로 오이 마사지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자주 갈아 붙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힘들던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토종오이는 보습력이 뛰어나 붙이고 몇 시간은 거뜬하다.

 

                   

 

아토피나 건선이 있는 사람들의 최상의 보습제로 손색이 없다. 그런데 정작 토종오이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는 사람이 거의 없다. 내가 지난 십여 년 동안 토종오이의 보존과 복원,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매달 진행되는 ‘자연 치유 해독프로그램’의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채소가 바로 토종오이다. 오이는 이 외에도 부기를 내리고, 열을 내리며, 암을 예방하고, 술독을 풀어 주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참 좋은 해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