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닥터구구의 자연처방

 

1. 좋은 마늘 고르기

 

마늘은 한국인의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재료이다. 마늘을 주 요리재료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요리할 때 있어 맛을 내는데 자주 사용된다. 마늘을 넣으면 음식에 풍미가 좋아지고 깊은 맛이 나기 때문에 중요한 양념재료이다. 이런 마늘을 구입할 때 어떤 마늘이 좋은 것인지 구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마늘을 구입한 뒤에 손질이나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더 유용하다.

마늘은 유기농 마늘이 좋다. 농약 사용을 3년이상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지은 것을 유기농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좋은 것이 밭마늘이다. 농약을 사용하더라도 물 빠짐이 좋아서 마늘에 농약 성분이 조금 덜 축적된다. 품질이 좋은 우선 겉보기에 모양이 둥글고 단단해 보여야 한다. 겉껍질이 단단하고 무게감이 있으며 하얗게 부풀어 있는 것이 좋다. 만졌을 때 쪽 수가 단단하며 알차게 느껴지는 것이 좋고 겉껍질과 속껍질이 떨어져있지않고 잘 붙어있어야 좋다. 또 마늘쪽 하나하나가 도드라지고 뿌리쪽에서 보았을 때 마늘쪽과 쪽 사이에 골이 확실하게 보이고 마늘 껍질의 섬유가 확실한 것이 좋다. 몸통이 단단하고 중간 크기의 것이 좋은데 작은 마늘이 저장성이 더 좋기 때문이다. 마늘이 너무 크게 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입산 마늘과는 수염뿌리와 색으로 구분 할 수 있다. 국산 마늘은 수염뿌리가 붙어 있으나 수입산에는 없다. 국산 마늘은 껍질의 색에 붉은 기가 돌지만 수입산은 흰색이 돌아 육안으로 구분 할 수 있다.

마늘은 망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마늘 껍질을 깔 때는 물에 담가서 불려놓으면 좀 더 편하게 껍질을 깔 수가 있다. 생마늘을 직접 손으로 만져거 껍질을 벗겨낼 경우 마늘의 매운향과 독한 성질 때문에 손 피부가 아플 수 있으므로 장갑을 끼고 껍질을 벗기는 것이 좋다.

 

 

 

 

 

 

 

 

 

 

 

2. 마늘과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대부분의 여성들의 고민이자 평생의 과제이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마늘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마늘을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마늘은 신경계를 안정시켜주며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백숙을 넣을 때 꼭 넣는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발이 차고 냉증이 있는 사람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에 좋다. 마늘을 섭취하면 체내에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때 지방연소 효율성을 높여주게 되어 스콜지닌이라는 성분이 혈액순환을 도와 칼로리를 소비하고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런 효과로 인해 마늘을 먹게되면 체중감량 물질의 분비가 증가해 지방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마늘을 이용해 다어이트를 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마늘을 껍질째 끓는 물에 15분 정도 삶아 하루에 한 번, 식사 전에 2쪽씩 먹으면 저혈압 증세를 개선시킬 수 있다. 또는 껍질을 깐 생마늘을 곱게 찧은 다음 볶은 검은깨와 2:1의 비율로 섞어 꿀에 재웠다가 하루에 두 번, 1작은술씩 공복에 따뜻한 물로 복용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늘같이 맛이나 향이 독한 식품은 대개 위장에 자극적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공복상태에서 생마늘을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생마늘을 섭취하는 것이 많은 부담이 될 경우 마늘을 구워서 섭취하기도한다. 마늘은 구워도 영양가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마늘 특유의 매운맛이 사라져 먹기에 훨씬 좋고 소화 및 흡수율도 높아진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자극이 강해 너무 많이 먹으면 위가 쓰리므로 과도하게 먹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3. 마늘과 항암효과

대표적인 마늘의 효능으로는 항암효과가 있다. 마늘에는 유기성 게르마늄이나 세레늄, 디아릴 디설파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해주는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인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항균 작용을 하여 식중독균을 죽이고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 화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로 꼽히는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지에 따르면 캐나다 퀸즈 대학교 화학과 프랫 교수팀은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이 신체 내의 유해 물질인 활성산소 제거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마늘이 건강에 이롭다고 밝혔다.

마늘에는 알리신 외에 다양한 유황화합물질이 들어 있으며, 메틸시스테인(methylcysteine)은 간암과 대장암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유황화합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도 한다. 아울러 마늘은 토양에 있는 셀레늄을 흡수, 저장하며 셀레늄 역시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무기질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40여 종의 항암 식품들 중 가장 높은 효과를 보인 것이 바로 마늘이다. 이처럼 효과적인 항암 식품으로 꼽히는 마늘을 하루에 생마늘 또는 익힌 마늘 한 쪽 또는 반쪽 정도를 꾸준히 섭취하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은 구워도 영양가의 변화가 거의 없기때문에 생마늘을 먹기가 힘들면 마늘을 구워 먹도록 한다.

 

 

4. 마늘과 노화방지

현대 의학의 발전과 식생활이 나아지면서 점차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오래 사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때문에 어떻게 건강하게 젊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며 각기 다양한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젊게 산다는 것은 단순히 젊은 외양만을 의미하는 것이 신체적으로도 문제없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느냐는 뜻하는 것이다. 이는 질병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나가는 것을 말 할 것이다.

여기서 바로 마늘이 큰 도움이 된다. 노화방지 5대식품에 마늘이 껴 있을 만큼 마늘은 건강에 중요한 식재료이다. 마늘은 심장·근육의 작용에 활력을 주고 체표면에 가까운 혈관을 확장하여 온혈을 잘 도입하기 때문에 체표면의 온도를 보호하는 효과를 들 수 있다. 마늘에는 비타민 C나 유지의 산화를 막으며 체내의 과산화지방의 생성을 방지하는 노화방지의 효능도 있음이 실험을 통하여 입증되었다.

마늘을 피부미용에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잇는데 마늘을 통으로 익힌 다음 껍질을 벗겨내고 보자기에 싸서 욕조 물에 띄어놓고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마늘의 살균작용은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의 억제효과도 있다.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인 알리신이 바이러스나 대장균을 죽여 피부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살균효과가 있다. 마늘을 꾸준히 섭취하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5. 마늘을 먹고 난 뒤의 냄새 제거

마늘은 건강에 아주 좋은 마늘이지만 마늘을 먹고나면 항상 입에서 나는 마늘 냄새 때문에 조심스럽고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마늘을 먹고 난 뒤에 이야기하면서 마을냄새와 몸에서 풍기는 마늘 냄새는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있다. 마늘은 먹고 난 후에 그 강항 향이 더 올라오기 때문에 마늘을 먹고 난 뒤에 나는 냄새로 인해 곤혹을 치루는 것이 사실이다.

왜 마늘에는 냄새간 나는 것일까?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은 알린(allin)이라는 유황화합물이다. 알린 자체는 아무런 향이 없지만 마늘 조직이 상하는 순간 -마늘을 입에 넣고 깨무는 순간- 알린은 조직 안에 있던알리나제라는 효소와 작용해 자기방어물질인 알리신(allicin)이 된다. 알리신은 매운맛과 동시에 독한 냄새를 풍기는데 이 냄새는 입안에서는 물론 몸 전체에도 함께 풍긴다.

마늘을 먹고 난 뒤에는 양치질을 해도 냄새가 잘 가시지 않는다. 이때 창호지를 입안에 넣고 씹으면 냄새제거에 도움이 된다. 창호지를 작게 잘라 껌처럼 씹고 2~3회 창호지를 교체하여 씹은 후 물로 헹구어 뱉어내면 된다. 창호지의 주재료인 닥나무에는 많은 섬유소가 존재하여 이것이 입 속의 마늘 잡냄새를 흡수하는 효과를 가진다. 이 때 주의사항은 시중에 판매하는 창호지는 표백을 위해 염산과 같은 화학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기타 방부제가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녹차를 입에 머금고 있으면 녹차 속의 폴라보노이드 성분으로 인해 냄새가 없어진다. 가장 대표적으로 마늘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는 흰우유이다. 흰우유를 바로 마시지 말고 입안에 어느정도 머금고 있다가 삼키면 마늘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 때 흰우유는 저지방우유 보다는 지방함유률이 높은 우유가 좀 더 효과적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