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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당뇨관리, 더욱 신경 쓰세요!

GOOGOO 2013. 7. 31. 18:06

여름철 당뇨관리, 더욱 신경 쓰세요!

여름철에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생활의 리듬이 많이 깨지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 관리가 어려운 계절입니다. 여름철 당뇨관리에서 유의할 점을 알아봅시다.

 

 

1. 식사를 거르지 말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자.

한여름이 되면 입맛을 잃기 쉬운데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메뉴는 혈당관리에 매우 중요하므로 다양한 음식으로 식단을 준비해 입맛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입맛을 유지하려면 냉콩국수, 냉채, 오이냉국, 겨자채 등의 식단을 번갈아 준비해보고, 다른 음식에도 조리법에 신경을 써서 식단의 변화를 줍니다.

2.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자.

갈증이 나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탈수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하는데 시원한 냉수나 끓여 식힌 보리차를 마시는 게 좋습니다. 냉녹차, 레몬을 띄운 냉 홍차, 심심하게 끓여 냉장고에 넣어둔 미역국이나 오이냉국도 공복감을 줄이면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수박, 참외, 포도와 같은 과일은 혈당을 많이 올릴 수 있으니 섭취량을 줄여야 하며 오이, 토마토, 보리, 상추, 쑥갓처럼 여름제철과일과 야채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운동은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자.

아침, 저녁 기온이 너무 높지 않은 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히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햇빛이 강한 정오에서 오후 3시 정도까지는 야외에서의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도중에 20분마다 200ml의 물을 보충해 주고, 장시간 운동 시에는 반드시 5~10% 미만의 당분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를 준비하여 운동으로 인해 올 수 있는 저혈당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혈중 케톤체가 나오거나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기간에는 운동을 삼가도록 합니다.

4. 충분한 수면을 취하자.

열대야로 인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불규칙적인 식사와 생활리듬으로 이어져 혈당 조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실내온도는 24~26도를 유지함이 좋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적당히 이용하도록 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위해서는 술, 담배, 야식, 자기 전 심한 운동은 피하고, 컴퓨터, TV 시청 등으로 취침시간을 놓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5. 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하자.

발에 무좀이나 습진이 생기기 쉬운 날씨이므로 발을 자주 씻고 잘 말린 후 보습크림을 바르도록 합니다. 매일 발을 관찰하고,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 후에는 발을 살펴보고 물집은 없는지, 세균감염의 흔적은 없는지 관찰하도록 합니다. 특히, 장마철 젖은 발에는 세균감염이 쉽게 될 수 있어 습기가 많은 발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맨발보다는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양말을 신고 통풍이 잘 되고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6. 휴가를 사전에 계획하고 철저히 준비하자.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혈당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혈당을 조절한 후에 여행을 떠나도록 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인 경우, 여행일정의 사본, 당뇨병 진단서와 그 나라 언어로 된 처방전을 준비합니다. 여행 시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혈당측정기와 소모품, 혈당측정기에 들어갈 여분의 전지, 당뇨수첩, 당뇨병 인식표 등은 직접 휴대하는 것이 좋으며, 인슐린 주사제는 높은 온도에서는 약효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므로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4~20℃의 온도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차가 나는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담해 인슐린 투여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여행 중 구토 및 설사의 예방과 적절한 대처법에 관한 지식을 꼭 알아두고, 다른 질병을 대비한 몇 가지 내복약(소화제, 진통제. 소염제등)을 준비해가도록 합니다. 여행 중 음식과 운동량의 변화는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자주 혈당검사를 합니다. 또한, 식사시간과 활동량이 불규칙해지기 쉬워 저혈당에 빠지기 쉬우므로 여행 시 항상 저혈당 간식을 준비해서 식사시간이 늦어지면 간식을 먹고, 활동량에 따라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이동을 주로 하는 경우, 쉬는 시간을 이용해 밖에 나가 걷도록 합니다.

7. 위생관리에 신경쓰자.

가능한 한 물은 끓여 먹도록 하고, 손을 깨끗이 씻고, 식재료와 음식물을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남은 음식은 적절하게 잘 보관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