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 천식 / 알러지에 관한 경험
알레르기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살면서 들어봤을 단어 ‘알레르기’ 정확한 말로는 알러지(allergy)라 하지만 우리는 알레르기란 용어가 더욱 친숙하게 들린다. 우리 몸의 어느 부분이든지 알레르기에 의하여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호흡기에 발생하는 경우, 눈에 발생하는 경우, 피부에 발생하는 경우, 위장관에 발생하는 경우, 전신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즉, 누구에게나 언제든 알러지가 발병할 수 있다는 말이다. 알러지는 면역체계의 나쁜 과민반응의 일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냥 일상생활에서 조금 불편한 정도로 생각하고 넘기다간 정말 무서울 수 있는 것이 알러지이다. 알러지성 호흡 질환은 크게 두 개로 보이는데, 알러지성 비염과 알러지성 천식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지하철에서 마른기침이 멈추지 않아서 알 수 없이 눈물과 콧물도 쏟아져 나와서 지하철에서 어쩔 수 없이 내려본 적 있는가? 나에게는 봄, 가을에 자주 있는 일이다. 알러지성 기관지 반응은 주로 환절기인 봄과 가을에 자주 나타난다. 물론 이시기엔 기관지에만 찾아오는 것 뿐 아니라 알러지성 결막염과 이유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 등 심하게 지속 될 때는 목과 귀까지도 간지럽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증상이 가장 심했다가 오후가 되면서 차차 줄어들게 된다. 맑은 콧물로 인한 코막힘 증상은 알러지 증상이 일어나는 날들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트리게 된다. 이러한 알러지 증상에 매번 병원에 가지만 특별한 특효약은 없다. 당시에만 잠시 증상이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을 뿐 알러지가 완치된 것은 아니다. 알러지약은 더군다나 독해서 먹고 바로 잠드는 약이 많은 것 같다. 몸을 더 무기력하게 하는 강한 약이 많다. 이렇기에 알러지약을 점점 더 꺼리게 되고 그냥 참고 살아야지 하고 그냥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는 아직은 적은 비율이지만 견과류 알러지 같은 정말 치명적이고 위험한 알러지도 있다. 서양에선 음식을 주문할 때 대부분이 알러지를 물어본다. 워낙에 음식과 관련하여 다양한 알러지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증상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으면 그냥 배탈인가보다 음식을 잘못 먹었나보다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음식 알러지에 대한 경각심이 없는데, 점점 우리나라에도 음식에 대하여 알러지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땅콩같은 견과류 알러지의 비율도 현저하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들었다. 이런 알러지를 더 이상 단순한 삶의 불편한 정도로 생각하지 않고 병으로 인지하여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해야한다는 인식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그동안의 알러지는 유전적인 요인이 컸으나 요새는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 도시에 살면서 더 많은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쉽기에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알러지 질환들은 대부분이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 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규명은 밝혀져 있지 않았고, 따라서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 그러나 알러지성 기관지염이나 아토피 같은 피부염이 생기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병을 잘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적절한 환경관리를 통해서 원인이라고 의심되는 물질들에 대한 노출을 삼가고, 약물치료 등을 통해 증상 및 합병증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알러지는 완치는 기대하기 어려우나, 면역력을 기른다면 증상이 조금 호전되는 건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