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의 효능 / 매실과 건강 / 좋은매실 고르는법
닥터구구의 자연처방
★ 매실 ★
* 매실과 건강
매실은 여름철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살균과 항균 작용에 탁월해 식중독을 예방하여 여름에 꼭 필요한 식품이다. 시큼 달콤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기 때문에 더위로 지친 입맛을 돋우기에도 좋고 몸에 열을 내려주며,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꾸준히 섭취하여 주시면 체질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무엇보다 매실의 가장 큰 장점은 위장운동을 돕는 것으로, 매실의 신맛이 소화액을 촉진시켜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위장장애를 치료한다. 과다 분비되는 위산을 조절하여 과식이나 배탈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식사 후 매실차나 매실즙으로 속을 달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좋은 매실 고르는 법
매실차나 매실주를 만드는 경우 매실의 알이 고르고 색이 뚜렷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알은 너무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은 매실이다.
참고로 매실주를 담글 때 상처가 있는 매실로 매실주를 담그게 되면, 상처를 통해 매실 안에서 독이 나와 술이 신맛이 나고 맛이 좋지 않다고 하니 매실주를 담글 땐 상처가 없는 매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매실과 스트레스, 피로회복
스트레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은 매실을 꾸준히 복용할 필요가 있다.
매실의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를 회복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칼슘의 소모를 매실의 풍부한 칼슘이 보충해 주며, 구연산과 사과산은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현대인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회식자리가 잦은 직장인들에게는 매실이 간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해독작용으로 인한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간 기능의 회복은 곧 피로회복이란 결과를 가져다준다.
* 매실을 이용한 음식 - 매실장아찌
보통 매실을 차나 술로 담가 물에 타먹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실장아찌로 새콤한 맛으로 잃어버렸던 입맛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우선, 단단하고 상처가 없는 푸른 매실을 골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물기를 뺀 매실을 길이로 6등분하여 칼집을 넣어 씨를 발라내고, 잘라낸 과육 1kg에 설탕의 2/3을 뿌려 고루 잰다. 설탕에 잰 매실 과육을 병에 담고 맨 윗부분에 나머지 설탕을 1~2cm 두께로 덮어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한다. 15~20일 정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아삭거리고 쫄깃한 맛이 살아 있는 매실장아찌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