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하루

다이어트와 욕구관리 / 뇌를 관리하자

GOOGOO 2013. 7. 13. 05:18

 

욕구관리 솔루션, 뇌를 관리하라.

 

최근에 다이어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비만이 국가적 문제가 된 미국이나 건강한 다이어트에 관한 관심이 많은 일본에서는 뇌의 메커니즘을 이용한 다이어트법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뷰티풀 브레인의 저자 다니엘 G. 에이멘 박사는 원하는 몸매가 있다면 뇌를 활용하라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더 튼튼하고 날씬한 몸을 만들기 위해 아침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운동을 할지, 아니면 알람 시계를 끄고 운동을 뒤로 미룰지 결정하는 것은 당신의 뇌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몸의 명령과 통제 센터인 뇌를 관리해야 더 좋은 몸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의지력으로 내 몸을 조정하는 다이어트 습관

 

먹고 싶고, 눕고 싶은 게으른 욕구를 관리하려면 의지력을 강화하고 충동을 달래야 한다. 다니엘 G. 에이멘 박사는 의지력과 욕구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전전두엽의 기능을 강화하는 실천 사항을 분석했다. 우선, 전전두엽의 충분한 혈류량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히 수면을 취하라는 것. 최소 7시간 잠을 자야 한다.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리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일본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10분간 만 탁구를 해도 전전두엽의 활동이 향상된다고 한다. 또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방식으로 건강한 혈당치를 유지한다. 혈당치가 낮을 때 자제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배고픔을 느끼고 불쾌한 기분이 들면 음주, 식사 거르기, 그리고 설탕이 첨가된 간식이나 음료를 먹고 마시게 된다. 하루 종일 포도당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자제력이 향상된다. 그리고 목표를 세워 기록하고 그것에 집중한다. 의지력은 근육과 같다. 이를 위해 다니엘 G. 에이멘 박사는 A4용지 한 장에 대인관계, , 돈 등을 비롯해 인생의 특별한 목표들을 상세히 적은 뒤 매일 볼 수 있는 곳에 붙여두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대안은 쾌감 중추의 균형을 잡고 불안을 진정시키는 일이다. 지나치게 흥분할 만한 활동을 삼가고 통제력을 회복하기 위한 상황별 솔루션을 찾아내야 한다. 다니엘 G. 에이멘 박사는 자신의 클리닉을 찾아왔던 환자들을 6가지 유형으로 나눠 체중 관리 문제를 정리했다. 강박적인 과식증이 있는 이들은 밤에 포식하고 아침에는 식욕을 느껴지지 못하는 야간 섭식 패턴을 보이며, 이들의 뇌를 관찰해보면 공통적으로 전측 대상회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뇌 속 세로토닌 수치가 낮기 때문. 이들에겐 고단백질 다이어트, 다이어트 약과 같은 각성제는 이 증상을 악화시킨다. 오히려 프로작, 졸로프트 같은 세로토닌 강화제가 더 효과 있고, 행동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면 장애를 개선한다거나, 운동을 한 뒤 먹는 것 대신에 할 수 있는 일의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낫다. 또 다른 유형으론 충동적인 과식증 환자가 있다. “오늘까지는 잘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할거야라고 중얼거리는 유형이다. 이런 이들은 전전두엽 뇌 영역의 활동성이 지나치게 낮은 경향이 있다. 이들은 산만하고 싫증을 잘 느끼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인다.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서 하고, 체중과 건강 목표 목록을 작성해 확실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체크하도록 하는 외부 감시가 필요하다. 오늘만 먹어라는 권유에 라고 답하지 말고 괜찮습니다. 많이 먹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