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란 / 자궁경부암 예방하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란?
요즘 서구화된 식단과 급변하는 환경으로 여성의 몸이 일찍 발달하면서, 한국여성의 암 발생 순위가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암 중에서도 자궁경부암이 전체여성 암 발생 부문 2위로 껑충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궁경부암은 예방백신이 만들어진 유일한 암이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자궁경부암은 말 그대로 자궁에 암이 생기는 것이에요. 잠복기간이 10~15년 사이라고 하니, 미리 발견하지 못하면 치사율도 높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인데요. 전세계적으로 70%이상의 자궁경부암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를 퇴치하는 것이에요.
우리나라에서 배포하고 있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가다실과 서바릭스, 두 종류가 있어요. 가다실의 경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16번 18번과 저위험군 2가지 종류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줍니다. 콘딜로마도 예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요. 서바릭스 경우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16번 18번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고 위험인자 HPV 31번 33번 45번 까지도 높은 예방률을 보입니다. 접종 후 전체 자궁경부암을 90% 이상 예방한다고 하여 식약청에서 승인받은 유일한 백신이에요. 두 백신 중 하나만 선택해서 맞으면 됩니다.
서바릭스는 현재 일본에서 부작용 사례가 발견되어 적극적인 권장을 일시 중단한 바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치명적인 부작용 사례가 아직 없으므로 의사와 상의 후 맞으시는것이 좋아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폐경기 이전의 여성까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가장 예방확률이 높은 대상의 연령층은 10대~2O대라고 해요. 또, 성경험이 없는 대상자 일수록 높은 예방확률을 보인다 해요. 그러나 성경험이 있다고 해도 70%이상의 예방율을 보인다하여 권장하고 있어요. 출산경험이 있는 임산부라 하여도 접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도입된지 수십년이 지나지 않아, 꼭 예방접종을 해야하는가에 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데요. 위 예방접종은 부작용이 발견된 사례가 있으며 한국여성에 대한 부작용사례도 있습니다. 접종 후 하루 이틀정도는 푹 쉬어주는게 좋을정도로, 가벼운 백신은 아니에요. 하지만, 암을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백신인만큼 꼭 한번쯤은 고민을 해보는 것이 좋겠죠?